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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포도대장_ 책 리뷰

Hoyeon... 2023. 11.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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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낯선 조선의 포도대장 이야기!

12인의 포도대장을 통해 바라본 인간적이고 역동적인 조선의 사회사 『조선의 포도대장』. ‘포도청’은 오늘날로 말하면 경찰청이라 할 수 있는데,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를 검거하는 조선시대 사법 집행기관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포도청의 수장인 ‘포도대장’의 삶을 기록에 의거해 간추리고 있다.

최초의 포도대장이라 할 수 있는 ‘체포왕’ 이양생부터 고종 대에 천주교인들로부터 ‘염라대왕’이라 불린 이경하까지 12인의 포도대장을 다루었다. 권력형 스캔들, 나라를 뒤흔든 역모, 소소한 절도사건 등 많은 이야기가 따라붙는 조선의 포도대장을 만나 인간적이고 역동적인 조선의 사회사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사로 배운 내용 뿐 아니라 각종  살인사건, 음모 등을
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백성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
명예를 위해 부를  축적한 사람, 음모로 추방당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나오면서 그 때나 지금 현재나 사람의  마음은 똑같고
별로 달라지지 않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가끔씩 나오는 모르는 어휘들도
많아서 공부가 되는 책이였습니다.

각 챕터를 읽고  챕터쏙 에피소드? 를 읽다보면, 이 때에는 권선징악이라는 말은 
없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과학적 수사, 심리학적 수사 등 뭐하나 없기에 누군가의 증언, 시대상의 유교적 관념으로
짜여진 상황에서 부조리에  맞서려 했던 사람이 목숨을 잃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했고.. 참 살기 힘든 사회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세상이 범죄가 많아지고  있는데 
책의 한 문구가  더 와닿았습니다. 
" 추위와 굶주림이 절박하여 하루도  살기가 어려워 잠시라도 연명하려고
도적이 되었다면, 원인은 정치를 잘못하였기 때문이요. 그들의 죄가  아니다.
어찌 불쌍하지 않은가  "

궁핍한 사회가 흉학한 범죄를 유발한다. 라는 말이였는데..  
칼부림사건, 폭행사건 등 사건이 끝이지 않는 지금 이 사회에서
살기는 더  팍팍해져 이렇게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하루빨리 경제가 안정화되고 다시 살만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들게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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