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주토끼 ] _ 도서리뷰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
정보라 소설집 《저주토끼》 전면 개정판 출간

표제작 〈저주토끼〉의 최초 창작 버전 복원
문장과 표현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수정 보완 작업

2022년 한국 소설장에서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소설가 정보라의 호러/SF/판타지 소설집 《저주토끼》가 래빗홀에서 전면 개정판을 선보인다. ‘만두 파동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쓰인 표제작 〈저주토끼〉는 날카로운 분노를 생생하게 살리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맥락이 선명히 드러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여 결말 부분 일부를 최초 창작 버전으로 복원하였다. 또한 수록작 전반에 걸쳐 외국어 표기, 인물 간 대사와 말투, 그리고 일부 혼재되었던 명칭이나 부정확한 표현 등을 수정 보완했다.

정보라의 소설은 ‘예쁘지 않다’. 수록작 10편은 각각 거친, 미친, 기기괴괴한 면면을 가지고 있다. 욕망하고 배반하며,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타인에게 살의를 보이는 악다구니들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쾌감과 위로에 가닿게 된다. 《저주토끼》는 냉혹한 현실과 기괴한 환상을 자유자재로 겹쳐, 독자들을 익숙한 일상 속 낯선 공간으로 초대한다.

 

 

심심한 단편 소설집. 

이 책을 읽기전에 [ 어떤 은수 ]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이와 비슷한 책을 찾으려고 사서 읽어본  저주토끼
어떤 은수는 단편이지만 그 단편 하나하나가 스토리성이 있고, 완결도 정확한 끝맺음으로 마치는 듯한 느낌이였는데 저주토끼는 나에게 느끼기에는 어떤 은수와는 반대의 느낌을 받았다. 열린결말이랄까? 거의 내용이 좀 열린 결말로 끝나는게 많고 너무 짧은 내용도  있는 단편집이여서 심심한 느낌이 드는 소설집이였다.